3월 정기산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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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7 양승태 ()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013-03-18 17:11본문
3월 정기산행 결과 보고
오늘도 정다운 친구들과 산행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데, 날씨도 나의 기분을 아는지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이다.
내가 문자 메세지에 ‘점심 사먹음’이란 내용을 뺐더니 어떤 산우가 점심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전철 타고 가는 도중 만나기로 한 20분 전에 김종성 산우는 벌써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김종성. 김홍석. 박병호. 양승태. 유병인. 윤필중. 오한호. 이윤희. 장만진. 정희준. 천영선. 11명이 만났다. 오랜만에 10명이 넘는 산우들이 자연을 벗삼고, 벗을 만나려고 나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다.
워커힐 뒤로하여 법굴사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봄비가 내린 뒤라 땅에서 먼지도 나지 않고, 그런대로 멀리까지 보여 한강을 굽어보면서 용마산 방향으로 산행을 했다. 곳곳에 고구려 따 보루를 재현해 놓고 출입금지한 곳이 있었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그곳으로 산행을 하거나 앉아서 노는 것을 본 것이 나를 기분 상하게 하였다.
한번도 중간에 쉬지 않고 산행하다가 용마산 정상가기 전 넓은 빈터에서 자리를 잡고 즐겁게 이야기. 마시기. 간식 먹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마산 정상에서 사가정역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이런 정도로 험하고 가파른 산길이 있었나 싶었다. 산 중턱에서 바라본 북쪽도 높은 건물들과 중랑천.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인수봉, 보현봉 둥이 아스라이 보여, 한참이나 서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산 밑에는 곳곳에 바위에 시를 적어 놓은 시패들이 있어 이를 읽으면서 내려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시를 읽어보랴.
신장개업한 집에서 대구탕과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또 이야기-------
김종성 산우는 오늘 약속도 취소하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산우들과의 소중하고 즐거운 만남이 있어 기분 좋은 날이다.
** 회비 내용
- 3월 회비 현황
수입 11만원 지출 12만원 부족액 1만원
-2월 회비현황
수입 8만원 지출 8.5만원 부족액 0.5만원
-1월 통장 잔액
1,159,282원 (지난달 부족액 합계 1.5만원은 뒤에 정산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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