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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는 밝은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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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7 오세호 () 댓글 0건 조회 837회 작성일 2012-01-25 16:05

본문

이비인후과 진찰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병원 현관에서 고등학교 동기를 만났다. 회갑여행 때 석모도 보문사에서 나에게 가파른 언덕길을 휠체어로 도전시키며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많아, 살만해.”

말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친한 친구다. 그의 아내가 무릎관절 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하러 딸과 함께 왔단다. 친구는 등산 갔다가 넘어져 다리에 반 기브스를 하고 저는 다리로 걷는다. 병실에 입원시키고 둘이는 휴게실에 마주앉았다.

“아내에게 지금 가장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야?”

“건강과 사랑, 필요로 하는 것 그것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지.”

아내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자신은 무종교인임을 표방했다.

우리는 학창시절의 추억담을 즐겁게 나누고 간증도 나누었다.

휴게실을 나오며

“선물을 사 가지고 와야 하는 데 빈손으로 왔어. 아내가 무엇을 좋아하지?”

“됐어, 괜찮아,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

친구는 저는 발로 주차장 까지 따라 나와 배웅해주는 호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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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내가 건강 검진하러 친구 아내가 입원한 병원에 갔다. 아내와 동행하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야 무어 먹고 싶은 것 있어.”

“없어.”

“아내가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 알아봐.”

“됐어, 그냥 와.”

괜찮다고 극구 사양하는 친구를 생각하며 제과점에서 군밤과자 두 봉지를 사가지고 병실에 갔다. 반갑게 맞는 친구에게 마음의 선물을 건네주었다.

친구는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사와서 잘 했다며, 같은 병실 환우들과 내가 사간 마음의 선물을 즐겁게 나누었다. 병실은 웃음꽃이 피어나며 좋은 교제가 이루어졌다. 오늘 최선을 다하는 친구의 모습이 아름답다.

 

친구는 언제나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돈도 벌었다. 지위도 얻어 성공적으로 살았다. 건강했다. 그런데 육십이 넘고 보니 몸이 점점 고장 나는 곳이 생긴다.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더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친구에게 내게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나누고 싶다.

친구야! 사랑의 생수가 흘러가도록 경청해보렴.

“하나님은 친구를 무척 사랑하셔.

급성횡단성연수염으로 이 밤을 넘기지 못한다던 나야, 뇌출혈로 소경 되었던 나야, 욕창으로 꼼짝 못하고 침상에 묶여있던 나야, 그런데 이런 나를 회복시켜 친구에게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네.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영혼이 육신보다 더 가치 있지 않은가?

이 세상 삶이 끝나고 나면 영원한 천국이 있어.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라고 말씀하셨지.

하나님을 찾으면 반드시 찾을 수 있어.

예수님을 믿으면 하늘가는 밝은 길이 확실히 보인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사랑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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