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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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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병세 댓글 0건 조회 911회 작성일 2006-12-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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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지난 6일 샹제리제부페에서 한 우리 동기 송년모임은 우리들이 한참 활동할 시절에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하던 송년모임보다는 삐까번쩍하지 못한다 손 치더라도, 그때보다 더욱 친구들끼리 가까워지고 반가워하는 모습은 송년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40년 묵은 우정을 한층 도탑게 하였다.

이러한 자리는 그냥 거저 만들어 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거기에는 그렇게 될만한, 아니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드느라고 그 동안 고생했던 조창묵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쪼깨 아부 좀 하려고 한다.

조회장님은 매일매일 신비의 동굴(^^*)을 디려다 보느라고 디따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번 모임에 참석해 달라고 전화도 여러 번 하고 메일도 보내고 또 회비 내라고 계좌번호도 핸드폰 메시지로 날리면서 열성을 다하였다.

송년회 그날 나는 조회장에게 쐬주 한잔을 따르면서 수고했다고 치하하니까, 조회장 왈 “환자들은 날 보고 ‘꼼꼼하다’.”고 그러는데 “우리 간호사들은 날 ‘깐깐하다’.”고 한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조회장님의 꼼꼼하고 깐깐한 일솜씨가 귀밑머리 허연 우리 동기들의 우정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줄 것을 의심치 않으며, 아울러 대고47회의 ‘끌끌한 회장님’으로 많이 많이 봉사
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끝으로 조회장님과 함께 좋은 선물과 행사 준비하느라고 고생 많이 한 김성호총무님과 47회 전속 사회자 김만성형에게도 무지무지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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