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친구들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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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병세 댓글 0건 조회 1,228회 작성일 2004-02-28 21:25본문
안녕하십니까, 조병세입니다.
밝은 새해에 멀리서 문안드립니다.
평소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친구 여러분들이 늘 아껴주셔서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선, 먼저 지난해 10월말 저의 아들놈 결혼식에
많은 친구들이 따뜻하게 축하해 주셔서
따블로 고맙습니다. 꾸벅~ 꾸벅~ ^^*
저는 지난 12월초에 한국을 떠나와
지금 미국 펜실베이니어주에 있는
필라델피아에 와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우리 47회 송년모임에 참석치 못해,
안타깝고 친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는 2000년에 공직을 그만 둔 이후,
3년간 서울에 있는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한국경제론>과 <중국경제론>을 강의해 왔었습니다만,
금년 일년 동안은 이곳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어대학교(U-Penn: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인문과학대학에서 객원교수(Visiting Professor)로서,
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사실, 首丘初心이라는 말도 있듯이
남들은 우리 나이에 외국에 살다가도
한국으로 돌아 온다는데... ^^*
저는 어찌된 영문인지,
驛馬煞이 끼었는지...
머지않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낯선 땅을 헤매고 있답니다. ^^*
그러나, 늘...
"나에게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자",
"'오늘'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가장 젊은 날이고,
나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얼마나 신나는 날인가?"
"'오늘'을 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영원히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가능한 한 의미 있게, 보람 있게 보내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몇가지에 마음을 억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드리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도 코가 싸아하게 추운 겨울날씨이지만,
참으로 맑은 공기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찬란하게 비치는 아침햇살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매일 처럼,
길 위에 움직이는 저의 그림자를 물끄럼히 바라보면서,
無念無想 속에 대학강의실로 왔습니다.
저는 대학캠퍼스 안에 있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시계불알 마냥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답니다.
혹시 친구들이 미국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기꺼히 관광가이드를 하겠습니다. ^^*
대학연구실 전화는 (001) 1-215-573-4203 이고,
집 전화는 (001) 1-215-243-0265 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동부지역의
인구가 한 150만명쯤 되는 도시인데,
우리나라의 대전 보다는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뉴욕과 와싱턴 사이에 위치해 있고,
미국의 첫번째 수도(首都)로서,
미국 독립초기의 유적이나 문화행사 등 볼 거리가 많은
유서 깊고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과의 시차(時差)는
이곳이 한국보다 14시간 늦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이 아침 9시면,
여기는 전날 저녁 7시입니다.
그래서, 지난 연말연시엔 열네시간 차이로
송구영신을 두번씩이나 했습니다.
수지 맞았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여기 기후는
서울날씨와 비슷하게 춥습니다.
어제 오늘은 무려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정도까지 내려 갔답니다.
세찬 추위와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
끝으로, 지난 2년 동안 하루 같이
동기들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데
몸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신,
김연태 명회장님과 유병인 명총무님께
그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 드립니다. 꾸벅~ ^^*
이번에 새로이 동기회의 봉사기회를 맡으신
유영길회장님과 하태만총무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꾸벅~ ^^*
사랑하는 친구여러분들,
올 한 해도 건강한 가운데,
아름답게 꾸며 나가시길 빕니다.
신년 정초에
미국에서 조병세 문안 올림
밝은 새해에 멀리서 문안드립니다.
평소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친구 여러분들이 늘 아껴주셔서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선, 먼저 지난해 10월말 저의 아들놈 결혼식에
많은 친구들이 따뜻하게 축하해 주셔서
따블로 고맙습니다. 꾸벅~ 꾸벅~ ^^*
저는 지난 12월초에 한국을 떠나와
지금 미국 펜실베이니어주에 있는
필라델피아에 와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우리 47회 송년모임에 참석치 못해,
안타깝고 친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는 2000년에 공직을 그만 둔 이후,
3년간 서울에 있는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한국경제론>과 <중국경제론>을 강의해 왔었습니다만,
금년 일년 동안은 이곳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어대학교(U-Penn: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인문과학대학에서 객원교수(Visiting Professor)로서,
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사실, 首丘初心이라는 말도 있듯이
남들은 우리 나이에 외국에 살다가도
한국으로 돌아 온다는데... ^^*
저는 어찌된 영문인지,
驛馬煞이 끼었는지...
머지않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렇게 낯선 땅을 헤매고 있답니다. ^^*
그러나, 늘...
"나에게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자",
"'오늘'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가장 젊은 날이고,
나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얼마나 신나는 날인가?"
"'오늘'을 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영원히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가능한 한 의미 있게, 보람 있게 보내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몇가지에 마음을 억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드리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늘도 코가 싸아하게 추운 겨울날씨이지만,
참으로 맑은 공기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찬란하게 비치는 아침햇살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매일 처럼,
길 위에 움직이는 저의 그림자를 물끄럼히 바라보면서,
無念無想 속에 대학강의실로 왔습니다.
저는 대학캠퍼스 안에 있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시계불알 마냥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답니다.
혹시 친구들이 미국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기꺼히 관광가이드를 하겠습니다. ^^*
대학연구실 전화는 (001) 1-215-573-4203 이고,
집 전화는 (001) 1-215-243-0265 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동부지역의
인구가 한 150만명쯤 되는 도시인데,
우리나라의 대전 보다는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뉴욕과 와싱턴 사이에 위치해 있고,
미국의 첫번째 수도(首都)로서,
미국 독립초기의 유적이나 문화행사 등 볼 거리가 많은
유서 깊고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과의 시차(時差)는
이곳이 한국보다 14시간 늦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이 아침 9시면,
여기는 전날 저녁 7시입니다.
그래서, 지난 연말연시엔 열네시간 차이로
송구영신을 두번씩이나 했습니다.
수지 맞았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여기 기후는
서울날씨와 비슷하게 춥습니다.
어제 오늘은 무려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정도까지 내려 갔답니다.
세찬 추위와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
끝으로, 지난 2년 동안 하루 같이
동기들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데
몸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신,
김연태 명회장님과 유병인 명총무님께
그 노고를 위로하며 감사 드립니다. 꾸벅~ ^^*
이번에 새로이 동기회의 봉사기회를 맡으신
유영길회장님과 하태만총무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꾸벅~ ^^*
사랑하는 친구여러분들,
올 한 해도 건강한 가운데,
아름답게 꾸며 나가시길 빕니다.
신년 정초에
미국에서 조병세 문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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