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기산행 결과 보고

4월은 1일이 일요일이어서 일요일이 5번이나 되고 3번째 일요일도 중순인 15일이었다.

신분당선이 개통되어 청계산 입구전철역이 새로 생겨 이 역에서 만나 청계산을 등산하기로 하였었다.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을 갈아타니 2번째 정류장이 청계산 입구 역이고, 등산객들이 많이 내렸다. 역을 나가니 김기철. 윤종빈 산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뒤에 김홍석. 김정표 산우가 와서 5명이 밖으로 나가서 산 중턱까지 가는 동안에 사람들이 명동거리처럼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많았다.

헬리콥터 장을 지나 53인의 장병들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안내판을 지나는데, 이렇게 많은 국군 장병들이 사고로 사망한 적도 있었나 하면서, 천안함 해군 장병들의 순국도 생각이 났다. 매봉을 지나 점심 먹을 곳을 찾는데, 아직 활엽수들이 나뭇잎이 없어 그늘진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 청계산이 소나무 등 침엽수가 작다는 것을 알았다.

막걸리를 곁들이면서 점심을, 밥. 김밥. 빵, 떡과 불고기 및 족발 등으로 코끝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으로 마음과 몸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과 반가운 친구들의 이야기와 웃음 속에서 먹었다.

내려오다 보니 미군 사격장이 나왔다. 청계산에도 내가 몇 번 가보았지만, 오늘 코스는 전혀 다른 코스로 재미있었다. 내려와서 내 개인적 사정으로 뒤풀이를 못해 같이 간 산우들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회비

4월 회비 50,000원 간식 16,000원 남은 돈 34,000원

3월 남은 돈 5,000원

2월 이월액 970,403원 4월 이월액 1,009,40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