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새벽 3시30분부터 백무동-장터목-천왕봉-장터목-백무동코스를 꼬박 12시간이상 걸었다.
소시적 군대에서 야간 산악행군이후 처음으로 머리에 랜턴하고 등산.오를땐 그래도 선선했는데,내려올땐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다.돌길을 걸어도걸어도 끝이없으니 나중엔 희준이도 질려 정신이 없을정도.계곡에서 등물하고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 이후 약 1시간30분을 또 걸으니 다시 젖어버렸다^^들꽃과 고산지대의 고사목,다행히 쾌청한 날씨에 주변의 구름과 경치들이 너무 장관인
뜻깊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