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화창한 날씨에 광교산을 등산하기 위해,

미금역 7번 출구에서 9명의 반가운 산우들이 모였다.

 

권용만,  김정식,김홍석, 박원범, 박병호, 송문호,  양승태, 이완철, 정희준,

참으로 열성적인 산우들과, 처음이나 모처럼 나온 산우들이 어울렸다.

 

정희준 감사의 안내로 버스를 타고 삼성아파트 뒷 쪽에서 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적당한 경사로에 적당한 산행인들, 밟히는 낙엽들의 소리, 간간이 보이는 아파트 들,

꼭대기에 올라 보니 멀리 수없이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몇갈래로 갈라지는 산자락들. 호수들, 시원한 바람, 정말 서울 근교에 이런 산이 있었나 할 정도로,

산행하기 아주 좋은 산이었다.

 

산행 도중에 모처럼 나온 산우들을 위해, 간간히 서서 기다렸다가 같이 가곤하는,

산우들의 정에 새삼 친구들로서의 정도 느껴졌다.

 

경기대학교 후문 쪽으로 내려와서 저녁 식사를 모처럼 피떡으로 만든 순대를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박원범 산우가 분당에 온 산우들을 위하여 저녁식사 값을 내주었다.   有朋自願訪來不亦悅呼라는 말이 생각낫나 보다.

 

저녁먹고 수원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니 수원 화성의 아름다운 성의 불들을 보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었다.

 

비용 결과보고:

10월 산행은 총동창회 참석으로 대신 했음.

11월3일 47회 동기회에서 200,000원 지원 받음.

11월 17일 참가비 90,000원 비용21,000원 잔액 69,000원

전잔액 847,133원 + 예금액 269,000원

이월잔액1,116,13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