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에서 이배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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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7 정희준 () 댓글 0건 조회 1,500회 작성일 2013-12-11 00:57본문
ㅇ.산행일시 : 2013.12. 8 (일요일) 09:00 - 16:00
ㅇ.참 가 자 : 김기철, 김정표, 김홍석, 황인호, 정희준 (5명)
ㅇ.산행지 및 코스 : (서현역) - 분당 등기소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 길마치(고개)- 이배재(고개) - (모란역)
ㅇ. 지난 10월, 분당47회 친구들과 광주 문형산 산행중 누군가가 동기 권용만군이
불곡산에서 영장산을 거쳐 남한산성까지 6시간 걸려 종주했다는 얘기에,
재미 있겠다며 흥미를 느낀 산 좋아하는 친구 네명과 함께 <불곡산- 영장산-
남한산성 종주산행>에 나섰다. 분당 친구들의 단골 산행지들로 자주가는
산들 이지만 종주한다 하니 수천 미터급 산이라도 가는 양 자못 설렌다.
ㅇ. 일요일 아침 9시, 평소엔 이매역에서 불곡산 산행을 시작했으나 오늘은
산행거리가 너무 긴 탓에 거리 단축이 필요하다는 김기철군의 제안으로
이매역 대신 서현역에 모였다.
3번 마을버스를 이용,분당 등기소에서 하차,10여분 걸으니 불곡산 입구다.
9시30분 산행 시작,
ㅇ. 다들 산행 경험이 풍부한 친구들인지라 한시간만에 4-5km거리인 불곡산을
가볍게 지나 태재고개에 도착했다.
곧 바로 교차로를 건너니 영장산 입구, 나무계단이 보인다.
계단끝 능선에서 이정표가 여기서 정상까지 6km라고 알려준다.
정상에서 이배재까지도 6km이니 영장산 산행거리만 무려12km,
오늘은 오리역에서 시작하여 새마을연수원으로 하산하던 평소의 영장산과는
많이 다른 산행코스다.
또 잔뜩 흐린날씨 탓인지 아님 미세먼지 보도 때문인지 휴일인데도 오늘은 웬일인지
등산객이 없어 우리들 만의 호젓한 산행이 됐다.
모처럼 낙엽 밟는 소리도 즐겨가면서......
ㅇ. 한차례 휴식후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 한시다. 30여분 더 걸어 내려와 각자 가져온
군고구마, 김밥, 뗙, 빵등 간식을 꺼내 놓으니 나름대로 점심상이 푸짐하다.
뱃속을 채우고나서 생각이 변한건지 슬그머니 이배재까지만 가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일몰과 안전을 이유로 금방 기정사실인양 굳어버린다.
설왕설래끝에 일단 이배재에 가서 결정키로하고 다시 출발,
ㅇ. 길마치고개를 지나는데 슬슬 무릎 관절이 아파온다. -그동안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겠지... - 이배재에 도착하니 오후 4시다.
오늘 산행 목적지인 남한산성까지는 적어도 두,세시간은 걸어야 하기에 오늘은
아쉽지만 이곳, 이배재에서 산행을 종료키로 하고 만보계를 확인하니 3만2천보를
가리킨다 .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16-18km거리를 6시간 남짓 걸은셈. 많이 걸었다.
남한산성 산행안내지도앞에서 아쉬운 기념사진 한장 남긴 후,
모란역으로 이동하여 점심겸 저녁식사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모처럼 많이 걸은 탓에 다리가 아프고 조금 힘이 들긴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긴
상쾌한 초겨울의 하루였다.
* 이배재-남한산성(망덕산-검단산-청량산)코스는 다음에....
<사진1> 길마재 터널위,
<사진2,3,4> 이배재, 남한산성 산행안내판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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