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도 청명하고,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어린이들처럼 만나자 마자, 즐거운 웃음이 가득하고,

남한산성 종주를 하기로 하고,

마천역에서 만나,

자기집 안방인양, 즐거운 모습으로 친구들을 안내하는,

 정희준동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

어느덧  남한산성에 올랐다.

 

남한산성 안쪽으로 성벽을 따라 걷는데,

정말 등산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아직도 공사하는 곳도 있으나, 대체로 계속 이어지는 성벽들---

 

점심을 먹는데,

준비해간, 소주 3병, 막걸리 한통, 천년약속 1병이 모라자서 입맛을 다시고,

김경삼 동문이 2달째 금주라면서, 마시지 않았는데도,

그래서 더욱더 아쉬운 점심시간이었다.

종주를 하려고, 전보다는 짧은 점심시간이었다.

 

전원이 다 남한산성을 종주하자, 안내하던 산악인 정희준 동문이 자기는 종주한 적이 있으나, 친구들과 같이 종주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대견해 하고,

서문을 나오면서, 완주 기념으로 박수치고,

꽁꽁언 아이스케키 1개씩 먹고,

내려와서는  시간을 재보니, 산속에서만 6시간이나 있었다.

또 뒷풀이---

 

가을을 맞아, 9명( 권용만,김경삼, 김학수,김홍석, 유영길, 양승태,  임승철,정희준, 장현수,)이 전부다, 나이를 잊고 남한산성을 종주하다.

대고 47회 산우회 화이팅!

 

*비용

회비\90.000- 당

당일비용\93,000-(간식,술,아이스케키, 뒤풀이 맥주등)

전일잔액\1,029,735-  잔액\\1.026,735-